마이테레사에서 22일 정기세일을 시작했는데 말이죠.제가 줄곧 갖고 싶었던 Vlogo 가방을 단체로 40% 하기에고심 끝에(?) 하나 사고 말았어요
이로 인해 화장품 및 외식은 몇 턴 쉬어야 되지만..아무튼 오랜만에 비싼 가방을 살며시 들이고 나니부정맥이 올 것 같군요
마이테레사(MYTHERESA)프로모션이 없다면 500유로에 한국까지 프리쉽입니다. DHL이고 빠른 편이에요.예전에는 금요일에 시키면 월요일에도 오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화요일이네! (원래는 수요일에 온다고 예고 떴었음)관세는 FTA 표시가 있다면 부가세 10%만 나옵니다.#부히코 #마이테레사 #마이테레사직구 #마이테레사세일 #발렌티노 #발렌티노V로고 #발렌티노이스케이프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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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요일에 주문을 해서 26일 낮에 받아보았습니다.예전에 여러번 사서 그런지 통관고유부호는 안 물어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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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o Garavani VLOGO Escape 스몰 레더 토트제가 산 거는 이거였어요. 이게 형태가 좀 입체적인 것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어요.독일에서는 1.550 EUR 정가였고요 국내에서는 242만원. € 1,465 ▶ 879 | 40%FTA가 되니까 관세는 없이 부가세 10%만 내면 되었고저는 정확히 119,100원을 냈습니다.관세청 고시환율이 매주 다르기 때문에 다음주에 받게 되면 조금 변동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납부자 명의의 인터넷뱅킹으로 낼 수 있는데요. 대납을 하면 아무래도 수수료도 조금 들기 때문에국세 - 관세 순으로 들어가서 내면 좋겠습니다.이게 미래날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날짜를 뒤로 쭉 당겨야 되는데요.1주일 뒤로 설정해서 안되어 있으면 더 뒤로 당긴다거나 하는 작업(?)을 했었는데오늘 신한은행 들어가서 보니까, 처음부터 미래날짜로 설정되어 있어서 바로 조회가 되더라고요?다른곳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편리해졌습니다.관세를 내려면 전자납부번호나 이런걸 알아야 되지 않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납부자 명의로 인터넷뱅킹 들어가면, 아무것도 몰라도(?)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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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박스가 어마무시하게 커서 잠깐 이상한 희망을 품었더랬습니다혹시 미디엄이 들어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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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용의 각종 서류(?)등입니다. 반품을 할 때 관세환급을 받으려면 배송사에 이야기를 해서 서식을 받아서 작성해서 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어쨌든 반품을 하고 싶은 분은, 마이테레사에 연락을 하셔서 의사를 밝히신 후..그 이후에는 저 종이들을 가지고 하라는대로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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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백인데 로고가 없었어요.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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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장식과 스트랩에 있던 비닐은 일단 벗긴 상태입니다이 가방이 형태미가 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그냥 평범한 형태에 로고만 딱 있는게 아니라나만의 그 모양, 이런게 참 좋아보이더라고요.미드 슈츠에서 도나 역 맡은 분이 이거 미디엄사이즈 들고 나왔었는데어디건지 궁금한 나머지 한참을 찾아서 발견한 가방이었어요그런데 너무 비싸서(2-300만원 대ㅋㅋ) 못 사고 있다가...이번에 설정도 좋은데 40%까지 해줘서.. 그것도 미디엄은 거기까지는 돈이 없다 싶어서 스몰로.보통 30만원 정도선에서 사는 타입이라, n00만원 대 가방은 손이 벌벌 떨려요(물론 안 갖고 싶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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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면이 스트랩을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독특하고요.발렌티노만의 락스터드로 고정된 것처럼 보이는(?) 장식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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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넙대대한 6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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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더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얘는 미니 백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좀 작은 편~중간 크기 정도의 부피여서아무래도 숄더스트랩으로 착용하는게 좀 더 자연스러울 법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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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혓바닥(?)을 살짝 꺼내서 여밈 대신으로 쓸 수 있어요.마그네틱 클로저는 아닌데 이게 좀 힘있는 가죽이고금속 V링 자체의 무게감이 있어서 잘 잡아주는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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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뚜껑식(?) 여밈의 만수르 가브리엘 레이디 백인데발렌티노 쪽이 훨씬 닫힘이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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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V로고 아래로 늘어트릴 수 있는 금속장식도 클래식한 금장 느낌 주면서 예쁜것 같아요원래부터 약간 빈티지 느낌 나도록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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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테레사의 반품택입니다. 이것 또한 떼면 반품이 안됩니다.가끔 나아쁜 사람들이반품한다고 하고 유사품(...)을 대신 보낸다거나 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그러므로 여러가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택은 꼭 달려 있어야 리턴을 받아 준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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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작은 뚜껑(?) 부분은 안에서 또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같은 것이 있는데아마 스몰에서는 최적화가 된 거 같진 않았어요 가방이 작으니깐요미디엄 정도 되면 꽤 괜찮아 보이던데.얘는 작아서 조작하기가 좀 번거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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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좀 넉넉~해야지 고리로 연결하는 즐거움도 더 늘어날텐데 말입니다그러면 그 가방의 벌어짐 정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겠더라고요.어느 칸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더 벌어진 느낌으로 멜 수도 있고더 타이트하게 닫힌 느낌으로 연출할 수도 있는거죠아울러 미디엄은 안에 파우치도 들어 있어요캬..괜히 비싼게 아니야. (S에는 없거든요)도른자인 척하고 미디엄으로 교환하고 싶은 마음
오늘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신용등급이 18점이나 떨어졌는데비싼 가방 산 거 들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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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이에요. 저는 이렇게 옆에 살짝 레드 안감이 보여서 아주 좋았어요!블랙 x 보일듯 말 듯 다소곳하게 숨어있는 레드 포인트거기에 빈티지 느낌 나는 금장이라니이런 클래식한 조합 있기 없기?사실 이거 저는 핑크랑 브라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바닥 안에는 종이로 된 카드같은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귀찮아서 읽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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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니까 더 예쁜 것 같아요.수납력 자체는 마음에 들어요. 포켓은 스몰의 크기나 구조 상 부착하기도 만만치 않을 디자인이기도 해서 기대를 안했습니다만적어도 "넙대대한 6각형" 스타일이기 때문에 잡동사니(?)는 어지간히 잘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다만 숄더스트랩 위치 등의 요소로 인해, 아이패드는 안 들어 가겠더라고요.(약간 기대를 품긴 했는데)그렇다고 스트랩 떼긴 싫고..어쩌면 다시 골라보고 다른 거랑 바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오랜기간 침만 흘리던 가방을 일단 시켜서 받아보고 나니마음에 안정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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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세일이스케이프 V로고(브이로고) 시리즈는 컬러 사이즈 다양하게 많이 있더라고요단체로 40% 해주는 것도 좋았고요.그런데 저 화려한 V로고 부분이 포인트인데섬네일에선 전혀 안 나오니까.. 관심이 없던 분들은 모두 민자 가방인 줄 알고 넘어가겠지? ㅠㅠ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 부분을 섬네일로 올려 봅니다그나저나 S20으로 바꿔도 저도 참 사진 못 찍네요 ㅠㅠ